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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개헌은 대세... 청개입말라

Posted October. 23, 201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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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22일 개헌은 대세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봇물 발언으로 불거진 당청 갈등을 언급하면서 청와대가 여당에 이러쿵저러쿵 간섭하고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일은 권위주의 체제하에서나 있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개헌 논의에 개입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삼권분립 훼손이라고도 했다.

문 위원장은 취임 후 성과로 세월호특별법 타결과 국회 정상화 조직강화특위 구성 등 당 조직 재건 착수 당 혁신 작업 시작 등을 꼽았다. 그는 레일은 깔렸고 열차는 달리면 된다며 11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당원을 늘리는 당원 배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대위 불참을 선언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비대위에) 모시고자 문을 열어놓고 출발했다.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의 한 관계자는 들어오려면 들어오라는 식의 말이 오만하게 들린다며 진실로 예우하는 모습을 갖춰야 진정성도 담보된다고 지적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