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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북김영일 만나 협력 강조 (일)

Posted April. 25, 201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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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 북한 노동당과 정부가 북한 인민을 단결과 전진의 길로 이끌고 강성대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김영일 북한 노동당 국제비서를 접견하고 이같이 밝혔다.

후 주석은 중국과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의 우호와 협력 증진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비서는 제2차 북-중 전략대화를 위해 베이징에 왔으며 21일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22일에는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났다.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은 김 비서가 후 주석을 만난 데 큰 의의를 둘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작년 6월 평양에서 열린 1차 전략대회 때도 중국 대표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은 24일 평양발 기사에서 김정은이 후 주석에게 양국 간 우호 관계를 강조하는 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문은 후 주석이 앞서 김정은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노동당 제1비서 등극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낸 데 따른 답신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고기정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