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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파업 자제깵 경제 살리기 동참을

촛불시위-파업 자제깵 경제 살리기 동참을

Posted June. 17, 200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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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단체들이 최근 기업 상황의 절박함을 호소하며 촛불시위와 파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산업협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300만 중소기업계, 경제 살리기 동참 촉구 기자회견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장기적인 촛불시위와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다며 정부와 국민 모두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단체들은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 폭등 및 내수침체 등으로 경제가 매우 나쁜 상황에서 파업과 촛불시위가 계속돼 산적한 경제 현안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아주 어려운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시위가 당초 순수성에서 벗어나 국가질서를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며 국민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된 만큼 이제는 모두가 냉정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더 심각한 것은 (중소기업의) 신용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수출 물량을 제때 맞추지 못하면 앞으로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감자, 양파 등 먹을거리 가격이 30% 이상 올랐고 설탕 등 몇몇 품목은 공급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파업의 조기 수습을 촉구했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