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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러키세븐 7회 홈런3발-6득점

Posted May. 17, 200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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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탬파베이는 16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스콧 카스머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달린 탬파베이는 24승 17패를 기록하며 2위 보스턴을 1경기 차로 따돌렸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22패째(20승)를 기록하며 같은 지구 꼴찌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선발 카스머는 6이닝 동안 볼넷과 안타를 3개씩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전날 탬파베이와 3년간 2850만 달러(약 296억 원)에 장기 계약한 것을 보답하는 듯한 쾌투였다.

카스머는 2승째(1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을 2.70에서 1.69로 떨어뜨렸다.

탬파베이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일본인 타자 이와무라 아키노리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3회 칼 크로퍼드의 희생타로 2-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숀 리건스의 투런 포가 터졌고, 5회 B J 업턴의 희생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홈런을 기록한 탬파베이 이와무라와 리건스는 나란히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LA 다저스는 시원한 홈런포를 앞세워 밀워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에만 홈런 3방을 터뜨리는 장타력을 선보이며 7-2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7회 선두 앤드루 존스가 왼쪽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1사 이후 제프 켄트가 다시 왼쪽 솔로포를 뽑아내며 2-0으로 도망갔다. 기세가 오른 LA 다저스는 제임스 로니의 3루타와 러셀 마틴의 왼쪽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루이스 마사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의 찬스에서 게리 베넷이 3점 홈런을 터뜨려 6-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약했다. LA 다저스 선발 채드 빌링슬리는 7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승째(5패)를 따냈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