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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이병규 4타수 무안타

Posted June. 25, 200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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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이병규(33)가 일본 진출 후 처음 톱타자로 나왔지만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이병규는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개막전부터 5번 타자로 나섰던 이병규는 성적이 부진하면서 7번 혹은 8번 타자로 타석에 나섰지만 톱타자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벤치의 기대에는 크게 못 미쳤다.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은 뜬공, 마지막 타석은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256.

2-9로 패한 주니치는 소프트뱅크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줬다.

5일 오릭스와의 경기 뒤 2군으로 내려간 뒤 18일 만인 23일 1군에 복귀해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나선 이병규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에게서 중견수 옆을 뚫는 시즌 12번째 2루타를 뽑아냈고 이어진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한편 이승엽은 23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승건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