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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6자회담 내달8일 재개 공식발표

Posted January. 31, 200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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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가 다음 달 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회담 참가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6자회담을 2월 8일 베이징에서 재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 대변인은 회담 기간은 개방돼 있고 회담 진전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6자회담은 점진적이고 복잡한 과정이지만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최선의 메커니즘으로 중국은 참가국들이 이 목표를 향해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과 미국은 30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의 북한 계좌 동결 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금융회담에 들어갔다.

오광철 북한 국가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과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금융범죄담당 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미국 대표단은 이날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협상을 개시했다.

고려항공 편으로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북한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기자 선생들과 자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회담 전망을 낙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종대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