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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호랑이 6연승 먹는다

Posted September. 30, 200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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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우즈는 29일 영국 런던 근교 그로브골프장(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올 시즌 자신의 18홀 최저타 스코어 타이인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 패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 이언 폴터(잉글랜드)와는 1타 차.

최근 유럽연합팀과 미국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부진했던 우즈는 절정의 샷 감각을 회복한 듯 79%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83%의 그린 적중률을 보였다. 첫 라운드 퍼팅 수는 27개. 최경주(나이키골프)는 공동 47위(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한편 이 대회에 불참한 필 미켈슨(미국)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올 시즌 더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혀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김종석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