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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유엔군 국경배치 강력 반대

Posted August. 25, 200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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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가 자국과 레바논 간 국경에 유엔 평화유지군이 배치되는 것에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23일 두바이TV와의 인터뷰에서 평화유지군의 배치는 시리아에 대한 적대적 행위라고 경고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그 어떤 나라도 자국의 국경을 지키기 위해 다른 나라의 군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이는 레바논의 주권 침해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핀란드를 방문 중인 왈리드 알 무알렘 시리아 외교장관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추가로 국경에 배치되면 시리아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시리아 두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은 시리아가 국경을 봉쇄하면 모든 육로 진입이 차단된다. 이스라엘 국경은 7월 교전이 시작된 이후 이미 봉쇄된 상태다.

한편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외교장관은 현재 레바논 상황은 언제라도 폭발하기 쉬운 상태라며 국제사회의 신속한 평화유지군 배치를 촉구했다.



이정은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