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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BC방송, 비 다큐 만든다

Posted May. 10, 200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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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사진)의 성공스토리가 미국 3대 공중파 방송 중 하나인 ABC에 의해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전망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0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비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방문한 ABC 방송국에서 루디 베드나 수석 프로듀서(PD)에게서 다큐를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드나 PD는 레인(Rain비)의 해외 진출 스토리는 좋은 다큐멘터리 소재가 될 수 있다며 아시아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 코드를 대표하는 레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

비도 여기에 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조만간 비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미국 전역에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100인 선정의 위력은 예상보다 큰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00인에 선정되면서 (미국에서) 벌써 10여 건의 제안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비는 올해 11월부터 5개월 동안 계속되는 아시아 투어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영어앨범을 내는 등 미국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

비는 이날 맨해튼 재즈 앳 링컨센터에서 시상식을 겸해 열린 타임 100인 파티에 아버지 정기춘(51) 씨와 함께 참석했다.

프로골퍼 미셸 위는 100인에 선정됐으나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공종식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