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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계 재일동포 국내대학 입학무산

Posted May. 04, 20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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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계 재일동포 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이 무산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부 법무부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 관련 부처 회의를 열어 2002학년도 입시에서 총련계 재일동포 학생 80명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부경대의 입시 계획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한때 총련계 재일동포의 입학을 허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나 관리상의 어려움 때문에 이를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련계 재일동포는 재외국민으로 볼 수 있으나 국가보안법에 따라 반국가 단체 구성원으로 간주되고 있다. 부경대는 일본에 영주하는 조총련계 동포의 자녀로서 일본에서 고교를 졸업했거나 고교 과정 1년을 포함해 중고교 과정을 2년 이상 이수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하고 2월 일본 쓰시마에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하준우 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