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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대부 김덕수 솔로 선언

Posted March. 20, 20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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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김덕수도 좋지만, 이제부터는 장구잽이 김덕수라고 불러주세요.

사물놀이의 국내 1인자인 김덕수가 솔로를 선언했다.

사물놀이에서의 은퇴는 아닙니다. 오늘날의 저를 있게 만든 사물놀이 활동은 예전처럼 계속 할 거예요. 그러나 향후 무대 활동은 주로 장구의 풍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될 겁니다.

남사당 단장이었던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다섯 살의 나이로 조치원 난장에서 무동 역을 맡은지 45년. 그동안 4명으로 이뤄진 사물놀이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국내 국악인 가운데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처음 장구를 들고 솔로 콘서트를 갖는다. 4월57일 오후 7시반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2만3만원. 025988277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