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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 투표율 60%

Posted January. 31, 20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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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은 저항세력의 산발적인 테러 공격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60% 정도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투표 마감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총선은 명백한 성공이라면서 권리를 행사하다 살해되는 위험 속에서 이라크인들이 용감히 투표장에 나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외신들도 저항세력의 총선 방해는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인구의 60%를 차지하면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아파가 정치적 주도세력으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투표율이 60%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라크 과도정부가 투표율 50%를 총선 성패의 분기점으로 삼았던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구성되는 제헌의회와 정부에 정통성을 주는 요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호갑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