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당파가 1일 민주당 해체 주장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신당 추진 흐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민주당 내 신당추진모임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김원기() 고문 등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갖고 민주당 해체 이념정당 추진 인적 청산 등 그동안 비주류의 반발을 샀던 3가지는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모임의 대변인 격인 정동채() 의원이 발표했다.
신당추진모임이 천명한 3불가() 원칙 중 특히 민주당 해체는 신당파들이 탈()호남, 탈DJ를 목표로 하는 전국 정당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내세웠던 사안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분열 없는 통합신당, 해체 없는 통합신당으로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3가지 사항은 결코 안 한다는 것, 특히 비주류가 반대하는 민주당 해체는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자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대철() 대표가 주재한 고위 당직자 회의에서 23일이나 24일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키로 했다고 문석호() 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