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가 수출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업계의 14분기 TFT-LCD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9000만달러에 비해 21% 늘어난 12억달러로 추정됐다. 24분기 수출예상액은 14억15억달러.
특히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5세대 라인 가동에 따라 올해 수출도 작년 41억달러에 비해 3946% 늘어난 57억6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낼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다.
TFT-LCD 수출은 96년 3억달러, 97년 7억달러, 98년 11억달러, 99년 39억달러, 2000년 53억달러, 2001년 41억달러 등으로 96년 이후 연평균 69%의 고성장을 보이다 작년에 가격하락으로 23% 줄었다.
산자부는 브라운관 대체 수요에 따라 LCD모니터시장이 성장하고 노트북PC 시장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내년 14분기까지도 공급부족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