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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데뷔 李 “방산 파트너십 2.0으로 격상하자”

나토 데뷔 李 “방산 파트너십 2.0으로 격상하자”

Posted July. 08, 2026 08:33   

Updated July. 08, 2026 08:33


이재명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을 받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7,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방산 포럼에 참석해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방위산업 협력을 넘어 같이 만들고 함께 쓰는 ‘방산 파트너십 2.0’으로 격상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앙카라 정상회의 공식 행사인 나토 방산 포럼에 참석해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 기반’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5분간 기조 발언을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나토의 방위산업 연대’를 주제로 한국이 나토 동맹국들과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방산 역량을 축적해온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방산 파트너십 2.0’ 격상을 밝혔다. 나토가 안보 협력 우선순위로 공동 개발, 공동 생산, 공동 획득 및 공통 표준 사용 등 상호운용성을 강조한 가운데 한국 방산이 나토 무기 공급망에 진입하는 안보 협력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산 포럼은 나토 정상회의 사상 처음으로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를 상대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 이상의 국방비 지출을 압박하면서 나토 동맹국들은 국방비를 증액하고 자체 방산 생산 능력도 강화하는 흐름이다. 이에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시장인 나토 동맹국과 한국 간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방산 포럼에 앞서 뤼터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나토 협력 강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뤼터 사무총장과 함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IP(인도태평양)4 국가’ 정상들과 소인수 회담을 가졌다. 소인수 회담에선 나토와 IP4 국가 간 안보 협력이 논의됐다.


앙카라=윤다빈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