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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점슛 연속 성공 268경기서 끝

Posted December. 19, 2023 08:45   

Updated December. 19, 20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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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팀 승리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8일 포틀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2023∼2024시즌 방문경기에서 118-114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프슨이 28점, 앤드루 위긴스가 25점으로 팀 전체 득점 절반에 가까운 53점을 합작했다. 커리는 이날 7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개인 최소 득점이다. 커리는 그 대신 도움 8개를 배달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거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3연패 뒤 2연승을 했지만, 커리의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은 중단됐다. 커리는 이날 3점슛을 8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커리가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한 경기는 2018년 11월 9일 밀워키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커리는 그해 12월 2일 디트로이트전부터 이달 17일 브루클린전까지 총 268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는 NBA 역대 최장 기록이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은 올랜도에 114-97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NBA 전체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이번 시즌 20승(5패) 고지에 오르며 승률을 0.800으로 끌어올렸다. 양대 콘퍼런스를 통틀어 이번 시즌 승률 8할 이상을 기록한 구단은 보스턴이 유일하다.


강동웅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