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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도움, 박지수 오현규는 데뷔 후 첫 선발

이강인 도움, 박지수 오현규는 데뷔 후 첫 선발

Posted February. 20, 2023 07:32   

Updated February. 20, 20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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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이강인은 19일 비야레알과의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2로 맞선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발로 찬 크로스를 골문 가운데 있던 다니 로드리게스(35)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4호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23일 발렌시아전에서 골을 넣은 뒤 약 4개월 만의 공격포인트다. 도움은 지난해 9월 11일 레알 마드리전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29개의 패스를 시도해 25개를 성공(성공률 86%)했다. 2개의 키패스에 태클 5회, 가로채기 1차례를 기록했다. 4-2로 이긴 마요르카는 9승 4무 9패(승점 31)로 비야레알과 승점은 같지만 승자승에 앞서 8위가 됐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는 비야레알과 리그에서 2번 맞붙어 모두 이겼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경기 뒤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과 함께 간단한 생일 파티를 가지기도 했다.

지난달 포르투갈 프로티모넨스에 입단한 중앙수비수 박지수(29)는 19일 프리메이라리가 마리티모와의 안방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두 경기에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수는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박지수는 태클 1회, 걷어내기 3회를 기록했다. 포르티모넨스는 2-1 역전승을 거뒀다. 8승 2무 11패(승점 26)가 된 포르티모넨스는 18개 구단 중 11위를 달리고 있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22)는 이날 애버딘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었다. 지난달 30일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12일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뒤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셀틱 입단 이후 5경기 만이다.


김배중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