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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맨유 유니폼, 호날두 ‘2+1년’ 사인

12년 만에 맨유 유니폼, 호날두 ‘2+1년’ 사인

Posted September. 02, 2021 07:28   

Updated September. 02, 20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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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 앳된 모습으로 빨간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12년 만에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조건에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한 호날두는 2003년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세계적 선수로 성장해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고, 2018년에는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호날두는 “맨유는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 클럽이었다”며 “내가 맨유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놀라웠다. 지금 내 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리그와 컵 우승, 포르투갈 대표팀 발탁,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발롱도르 등을 맨유에서 이뤘다. 역사는 이어질 것이다.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