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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순신의 장계별책 국립해양박물관서 찾았다

사라진 이순신의 장계별책 국립해양박물관서 찾았다

Posted April. 07, 20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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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의 종가가 보관하다 분실한 장계()별책이 국립해양박물관에 소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계별책은 충무공이 임진왜란 당시 전장의 상황을 왕에게 보고한 문건들을 모은 것이다.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해양박물관이 2년 전 구입한 충민공계초()가 장계별책과 같은 서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일제강점기인 1928년 촬영된 장계별책 사진을 충민공계초와 비교한 결과다. 이 책은 충무공이 숨진 뒤인 1662년 작성된 필사본으로 총 68편의 보고서가 들어 있다. 언제, 어떻게 종가에서 외부로 반출됐는지는 알져지지 않았다.책 제목인 충민공계초는 충무공을 기리기 위해 1601년 전남 여수에 건립된 사당 충민사()에서 따온 것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