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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진 봉투, 길어진 연휴

Posted September. 10, 2007 07:48   

올해 직장인들의 추석 상여금 봉투는 지난해보다 얇아지지만 추석 연휴는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9일 근로자 100인 이상인 기업 22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에 이들 기업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상여금은 기본급의 80.2%(94만9000원)로 작년보다 5.8%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여금은 각각 기본급의 93.5%(124만6000원), 75.0%(85만4000원)로 모두 작년보다 줄었다.

경총 측은 연봉제 도입이 확산되면서 상여금 지급 규정을 없애거나 상여금 지급 규모를 줄인 기업이 많아졌다며 내수 회복이 늦어져 기업들의 상여금 지급 여력이 낮아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는 평균 5.1일로 지난해보다 0.6일 길어졌다. 연휴가 5일인 곳이 53.1%였고 6일 이상인 곳도 25.8%나 됐다.

이는 법정공휴일(2426일)과 주말(22, 23일)이 이어진 데다 기업들이 주 40시간 근로제를 실시하면서 토요 휴무가 정착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영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