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일부터 독도 주변 해류 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이 같은 수역에서 해양 조사를 하는 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한일 양국 간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국립해양조사원 소속 2500t급 해양 관측선인 해양 2000호는 317일 독도 주변 수역의 해류 조사를 위해 바닷물의 수온 염분 용존산소(DO) 수소이온농도(pH)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일본이 이에 대항하기 위해 같은 수역에서 해양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일 일본 선박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를 할 경우 나포 등 물리적 저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한일 양국 EEZ의 경계가 독도와 울릉도의 중간선이라는 일본의 주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의 독도 주변 해양 조사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명건 gun43@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