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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폭탄테러한국인 6명 부상

Posted October. 03, 200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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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에서 1일 오후 3건의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터져 최소 1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외교통상부는 2일 한국인 6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1명은 눈에 파편이 박혀 수술을 받았다면서 가벼운 상처를 입은 4명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는 첫 폭발은 1일 오후 7시반경 발리 남부 도시 쿠타의 상가에 있는 라자 레스토랑에서 일어났으며 이어 10분, 11분 뒤 쿠타 인근 짐바란 해변의 해산물 식당가에서 2건의 폭발이 일어나 최소 3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쿠타는 2002년 10월 12일 해변에 있는 사리 나이트클럽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202명이 죽고 300여 명이 다친 곳이다.



이호갑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