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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여 잠실로 오라

Posted May. 27, 200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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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묘기 어때요?

톡톡 튀는 신세대의 젊은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 X게임 2005대회가 26일 잠실실내체육관과 주변 특설 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신종 스포츠의 아시아경기대회 격인 이 대회는 1998년 창설 이후 국내에선 처음 열린다. 초청 세계 상위 랭커와 예선을 거친 아시아 20개국 211명의 수준급 선수들이 14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묘기 대결에 들어갔다.

종목은 어그레시브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BMX(묘기자전거),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의 5개. 한국은 강세인 스포츠클라이밍을 비롯해 전 종목 8개 부문에 29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 경기는 BMX 플랫랜드 예선. 묘기자전거의 마루운동 격인 이 종목에서 테리 애덤스(22미국)가 예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세대 김성환(29), 권동경(29) 등 3명이 참가했으나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29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



전 창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