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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외무 26일 회동 북핵 6자회담 논의

Posted October. 19, 20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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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 순방에 나서며, 26일에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 이라크 파병, 주한미군 재배치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조기 복귀하도록 논의하는 것이 3개국 방문의 주요 의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 그동안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제안을 한 만큼 북한은 (회담에 다시 참가하려면) 단순 회담복귀가 아니라 협상준비를 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우처 대변인은 또 파월 장관의 순방 시점이 미 대선을 1주일 앞둔 것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과 관련해 극적인 전환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교에는 많은 일이 일어나며, 미국이 동북아 3국과 올해 11, 12월에도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