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샘

이새샘 차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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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과 시장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부알못’과 ‘부잘알’ 사이, 보통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부동산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iamsam@donga.com

취재분야

2026-05-24~2026-06-23
경제일반20%
건설20%
부동산17%
칼럼17%
산업13%
기업10%
미국/북미3%
  • 한미글로벌 ‘AI시대, 글로벌 PM의 미래’ 서밋 개최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PM의 미래를 다시 쓰다’를 주제로 ‘글로벌 PM 서밋 2026’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PM 기업인 터너앤타운젠드의 데이비드 와이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기조강연을, 독일 뮌헨공대(TUM) 건설AI센터장 안드레 보르만 교수와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국립건축연구원장 라파엘 삭스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한미글로벌은 이날 AI 기반 PM 혁신을 위해 독일 뮌헨공대 건설AI센터,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국립건축연구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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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경기 오산시에 ‘직주근접’ 자이 브랜드타운 조성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에 동탄신도시와 각종 주거 편의시설을 공유하면서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 동탄 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대규모 자이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내삼미2구역에서 선보이는 ‘북오산자이 드포레’ 본보기집을 13일 열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11개 동(지하 2층∼지상 29층) 총 1517채 규모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m² 233채 △74m² 307채 △84m² 756채 △99m² 218채 △124m² PH 2채 △125m² PH 1채로 구성된다. 단지는 1월 같은 구역 A1블록에 공급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1275채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의 특징으로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들 수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내삼미2구역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나들목(IC)이 인접해 서울, 수원, 용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도 가능하다.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췄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 동탄 테크노밸리,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업무지구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신도시와 오산시 내 주거 인프라를 공유하는 편리한 생활 환경도 갖추고 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동탄권역의 주요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학원이 밀집해 있는 동탄 학원가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필봉산 산책로가 있으며 오산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과 동탄호수공원도 가까워 풍부한 여가·휴식 환경을 갖췄다.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남동·남서향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일조량, 조망권을 극대화한다. 주택형별로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가구당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자이만의 특화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도 눈길을 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사우나,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되며 라운지를 갖춘 티하우스와 특화조경을 갖춘 단지 내 공원도 조성된다.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해당 지역, 24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동탄·오산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교통 여건까지 갖춘 단지”라며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와 함께 2792채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만큼 오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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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전세 사라져 가는데 공백 메울 정책 안 보인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의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70%였다. 월세 비중은 2023년 57.2%, 2024년 60.8%, 2025년 63.6%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빌라 등 비(非)아파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서울에서 78.7%에 이르고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87.8%에 이른다. 전세는 말 그대로 사라져 가고 있다. 사실 ‘전세의 월세화’는 금융위기로 저금리가 유지되고, 전세난이 심각했던 2000년대 말부터 20년 가까이 진행돼 온 현상이다.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에 전세난 대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것이 대출한도 완화와 저리의 정책대출 등 전세자금대출을 확대하는 방안이었다. 당시에는 전셋값 중 모자란 만큼만 대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전셋값과 집값 오름세에 따라 어느새 전셋값의 대부분을 한도까지 대출받는 것이 당연해졌다. 대출 규모가 커지며 전세대출이 세입자를 경유해 집주인에게 대출해주는 것이나 다름없어졌는데도 금융기관이 집주인의 신용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 이렇게 전세대출이 불완전한 제도 기반 위에서 전세제도의 생명을 연장하며 거품을 키우다가 결국 터진 것이 전세사기 사태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전세 매물 감소 등에 대해 “정상화 과정”이라는 표현이 나온 데는 이런 배경이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세는 수십 년간 주거 사다리의 한 축으로 기능해온 제도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 계층 이동의 원동력이었던 특유의 교육열만 봐도 그렇다. 그동안은 전세가 있기에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이사해 자녀를 가르칠 수 있었다. 전세가 없었다면 수백만 원의 월세를 내며 교육비까지 감당할 수 있는 ‘현금부자’만 ‘맹모삼천지교’가 가능했을 것이다. 전세가 있기에 20, 30대들이 출퇴근이 편한 도심에 전셋집을 얻어 저축하고 자산을 형성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100만 원이 넘는 월세를 내거나, 두세 시간 통근을 감당하거나, 월세가 저렴한 외곽 지역에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 전세제도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 정부가 할 일은 전세제도의 공백으로 인한 충격을 예측하고 완화할 대책을 설계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중산층도 거주할 만한 양질의 공공임대를 공급하겠다는 얘기는 벌써 수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서울 도심에 눈에 띄는 물량이 나왔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이 정부 들어 두 차례 공급대책이 발표됐지만 지난해 9·7 공급대책의 핵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안은 감감무소식이고, LH 사장은 벌써 8개월 가까이 공석이다. 주택 공급 컨트롤타워로 올해 1월 출범한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의 본부장도 현재 공석 상태다. 전세사기 사태는 정부가 부실하게 제도를 설계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때 일반 서민들이 어떤 피해를 입는지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처럼 정부와 공공기관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게 된다. 정부의 역할은 최근의 전세난을 “구조적 변화의 영향”이라고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충격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정책을 짜는 데 있어야 한다. 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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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부부 아니어도 ‘신생아 특공’ 가능해진다…2세 미만 자녀 가구 해당

    앞으로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는 혼인 기간과 관계없이 민영주택 청약에서 별도의 신생아 특별공급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출산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영주택 청약 시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설하는 등 세부 사항을 규정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민영주택 청약에는 공공주택과 달리 별도의 신생아 특별공급이 없었다. 대신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 내 일부 물량을 신생아 가구에 우선 배정하고 있었다. 신혼부부 특공의 경우 전체 일반청약 물량의 23%가 배정되는데 이중 8%를 신생아 가구에 배정해왔다. 생애최초 특공 9% 중 2%가 신생아 가구에 우선 배정돼 왔다. 다만 신혼부부 특공의 경우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의 부부만 신청할 수 있다는 요건이 있다. 이 때문에 혼인 7년이 넘은 부부이면서 신생아가 있는 가구는 오히려 특별공급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조치는 이 같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자격은 태아와 입양 자녀를 포함해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소득 또는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공 물량의 50%는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130% 이하를 대상으로 우선공급된다. 20% 물량은 소득 160% 이하를 대상으로 일반공급되고, 나머지 30% 물량은 보유한 부동산 가액이 3억3100만원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추첨으로 공급된다. 이번 규칙 개정안에는 각 지자체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종사자에게 주택 특별공급 자격을 좀더 신속하게 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간 각 지자체장은 지역의 시책추진을 위해 시·도지사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기관추천 특별공급(전체의 10%)을 할 수 있었지만 운영 대상이 제한적이고 공급 기준이 고시로 정해져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각 지자체가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인구가 유입될 경우 시도지사의 인정만 받으면 특별공급을 배정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예를 들어 전북 새만금 지역에 기업의 투자로 사업장이 생기고, 이곳으로 출퇴근하기 위해 직원들이 이주해온다면 해당 지역에 신규 분양하는 주택을 직원들을 위해 우선 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앞으로도 주택청약에서 혼인과 출산이 혜택이 되고 지방이 우대되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재설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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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충남 천안서 출퇴근 편리한 1174채 공급

    충남 천안시에서 다양한 편의시설 및 풍부한 교육환경과 함께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백석5지구에 ‘백석시그니처자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백석시그니처자이는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13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블록 854채, 2블록 320채 등 총 1174채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오며, 전용면적별로 △59㎡ 50채 △63㎡ 27채 △74㎡ 196채 △84㎡ 819채 △99㎡ 78채 △115㎡ 4채로 구성된다. 백석시그니처자이는 불당동과 성정동, 두정동을 잇는 생활권에 위치해 기존 도심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근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천안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 행정·문화시설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번영로와 백석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IC) 진입도 편리하다. KTX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한들초·환서초·환서중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백석동 일대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충남 최대 학원가로 꼽히는 불당동 학원가도 인접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송골공원과 노태산·노태근린공원이 인접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천안에 위치한 주요 대기업이 단지 인근에 있다. 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 외국인 전용 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도 인접해 있다. 백석시그니처자이는 전 가구 4∼4.5베이 맞통풍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평면에 따라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카페라운지, 성큰광장, 독서실, 작은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01동 최상층인 28층에는 스카이라운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을 포함해 충남,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성인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 등의 조건을 충족한 경우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과거에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할 수 있다. GS건설은 “백석시그니처자이는 불당 신도심과 구도심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백석동에 들어서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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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G-SMR-암모니아 등 ‘에너지 영토’ 확장

    에너지 수요 폭증과 산업 구조의 대전환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원자력 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될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DL그룹 역시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한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DL그룹은 에너지 사업 개발 및 금융조달, 운영을 담당하는 DL에너지, 국내외 플랜트 및 원전 EPC(설계, 조달, 시공) 역량을 갖춘 DL이앤씨를 축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물류 및 트레이딩 기능을 담당하는 ㈜대림까지 포함하면 사업 개발-시공-운영-유통으로 이어지는 수직 통합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2014년 포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 DL에너지는 현재 글로벌 에너지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DL에너지는 2019년 미국 미시간주 나일즈 가스복합 발전소 신규 발전소 건설투자 참여를 시작으로 미국 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2022년에는 1055㎿ 규모 펜실베이니아 페어뷰 가스복합 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 외에도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및 운영한 경험이 풍부하다. 연료전지, SMR을 포함한 차세대 발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그룹 내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DL이앤씨는 대형 원전, 석탄화력, 정유 플랜트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소형모듈원전(SMR), LNG 발전, 암모니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엑스에너지와 최근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4세대 SMR 기술 및 EPC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미래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분야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시설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덴암모니아 공장을 연이어 수주해 준공하는 등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대미투자특별법 시행을 통해 미국 내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DL그룹이 갖춘 디벨로퍼로서의 역량도 주목받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그간 미국 시장에서 사업 개발, 시공, 운영을 해오며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면서 “그룹이 보유한 에너지 인프라 디벨로퍼 역량을 기반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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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서해선 시흥대야역 역세권에 새 아파트 분양

    최근 다양한 교통망 확충 계획이 진행 중인 경기 시흥시에서 새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5개 동(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74·84m2 총 430채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74㎡ 24채 △84㎡A 377채 △84㎡B 29채다.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는 역세권이면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해선 시흥대야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250m에 위치해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서울 핵심 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3정거장 거리의 시흥시청역에는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계획돼 있어 판교, 여의도,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도 추진 중이다. 인천 청학에서 출발해 시흥 은계지구에서 두 갈래로 나뉘는 노선으로, 한 축은 서울 목동으로, 다른 한 축은 서울 신림으로 연결하는 것이 밑그림이다. 이 외에도 단지 앞 버스 정류장을 통해 시흥 시내는 물론 부천, 안산, 안양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시흥 나들목(IC)이 인접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롯데마트, 스타필드시티, 신천연합병원 등 다양한 쇼핑·의료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높고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은계1어울림센터, 은계호수공원, 소래산산림욕장 등도 가까워 다양한 문화·여가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부천·광명 생활권과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대야초, 대흥중, 소래고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인접한 은계지구 내에는 시흥 최초 과학계열 특수목적고인 시흥과학고가 2029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으며, 모든 가구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현관 창고와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춘다. 특히 전용면적 74㎡에는 평형 대비 넓은 드레스룸을 적용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등 운동 시설은 물론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등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왕벚나무와 팽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조경 설계를 선보인다. 잔디광장 중심의 오픈스페이스와 휴게 공간, 테마정원, 어린이놀이터 등도 유기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야동은 2017년 이후 약 8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 신축 희소성이 높다”며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는 시흥대야역 역세권이면서 시흥과학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까지 갖춘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경기 시흥시는 비(非)규제 지역으로, 세대주, 주택 수와 관계없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이상), 지역별·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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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전월세 급등세 해소가 강남 집값 안정보다 시급하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월세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66% 상승해 2015년 11월(0.75%)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계약갱신요구권, 전월세상한제 등이 도입되며 전세가격이 급등했던 2020∼2021년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 강북권을 중심으로 1000채 넘는 대단지 아파트에 전월세 물건이 가물에 콩 나듯 나오기 시작한 것이 이미 지난해부터다. 말 그대로 시장에 물건이 없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6·27 대출 규제부터 시작된 실거주 의무 강화가 시장에 나오는 전월세 매물을 줄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실거주 의무는 전체적인 전월세 물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무주택자가 세입자가 살던 집을 사서 직접 거주하게 되면 그 무주택자가 살던 전셋집은 시장에 다시 전월세 매물로 나올 테니 총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상황을 절반만 설명하는 것이다. 서울은 기존 주택이 사실상 줄어들고 있는 도시다. 1970, 80년대 집중적으로 주택이 공급됐기 때문에 준공 30년이 넘는 노후 주택이 2024년 기준 전체 주택 317만 채 중 3분의 1에 가까운 89만7000채에 이른다. 2022∼2024년 멸실된 주택만 4만6000채가 넘는다. 멸실되지 않더라도 모두가 선호하는 양질의 주거는 노후화에 따라 줄어들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에게 집을 한 채만 남기고 실거주하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일단 다주택자는 가장 살기 좋고 투자가치가 높은 집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 집에서 나온 세입자들은 인근으로 이사해야 하는데, 전월세가 오르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쉽지 않다. 집주인이 직접 입주하든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요구권을 써 기존 집에 머무르든 매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더 높은 전월세를 치르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등 차선을 택해야 한다. 차선의 차선이 이어지다 보면 모아둔 돈이 없고 새로 집을 구해야 하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이 가장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런 차선의 선택지를 받아 든 이들이 차라리 집을 사겠다고 나선 결과가 최근 15억 원 이하 아파트 밀집 지역의 매매가격 급등세다. 이런 연쇄작용을 끊으려면 신규 주택이 공급돼 밀려난 수요를 받아줘야 한다. 하지만 2022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인허가와 착공이 급감했다. 시간이 지나 주택 수요는 다시 살아났지만, 2022년 당시 이미 인허가와 착공이 줄어든 탓에 당장 새로 입주할 준공 주택이 모자란 것이 현재 상황이다. 사실 인허가부터 입주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주택 산업의 특성상 수요가 많은 시기와 공급이 넘치는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상황은 또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측하고 틈을 메우는 것이 정부와 공공의 역할이다. 전월세 시장은 공급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별다른 정책 변수만 없다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시장이다. 강남 집값이 내려갔느냐보다 다음 달에 낼 월세가 30만 원 오르는 것이 일반 국민에게는 더 큰 문제다. 지금이라도 정책의 초점을 매매 시장이 아니라 전월세 시장으로 옮겨야 한다. 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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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고층-저층 평면 다르게 설계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신반포 청구아파트 단지에 고층과 저층의 평면을 다르게 구성하는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한강과 가깝지만 일부 저층 가구는 한강 조망이 제한된다. 이에 고층부는 거실을 한강 방향으로, 저층은 단지 중앙 정원을 향하도록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모든 층이 동일한 평면이어야 하는 아파트의 설계 한계를 넘은 것”이라며 “건축심의를 통과해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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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반도체 수혜’ 기대감 고덕신도시에 분상제 아파트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BS한양과 제일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 본보기집을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2개 블록(Abc-14, Abc-61)에 2개 단지, 총 1126채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주택이다. 1단지(Abc-14)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670채 규모로 조성된다. 2단지(Abc-61)는 지하 2층∼지상 23층, 총 456채다. 1단지에서는 전용면적 84㎡ 425채, 101㎡ 245채, 2단지는 전용 84㎡ 289채, 101㎡ 167채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수도권 1호선 급행이 정차하는 서정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1정거장 거리에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SRT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고덕국제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조성될 예정이다. BRT로 신도시 중심 상업·업무지구는 물론이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오갈 수 있도록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민세초·민세중·송탄고가 있고, 도보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자리가 있어 교육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리역 일대에 형성된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제학교인 ‘애니라이트스쿨(Annie Wright Schools)’ 평택 캠퍼스도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아홉거리 근린공원·댕당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 저류지는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전이 마무리된 알파 탄약고 부지도 공원화가 계획돼 있다. 전용면적 84㎡는(코너 타입 제외)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설계했으며, 일부 가구에는 3면 발코니까지 더해 실사용 면적을 한층 넓혔다. 고덕국제신도시에 많지 않은 전용면적 101㎡는 약 5m에 달하는 광폭 거실을 채택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골프연습장 등 인기 운동 시설과 함께 공유오피스(1단지), 작은도서관, 주민카페가 마련되어 레저·문화활동을 단지 내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각 단지에는 잔디광장과 테마숲,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되고 단지에 순환 산책로를 마련해 쾌적함을 더했다. 1·2단지 모두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9일, 2단지 20일로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 84㎡ 기준 평균 분양가가 5억 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됐다. 거주지에 관계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가구주·가구원 누구나 유주택자라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에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실수요와 투자 수요 양쪽에서 고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본보기집 개관을 기념해 방문객과 청약자 등을 대상으로 골드바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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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 신반포 청구아파트에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 도입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신반포 청구아파트 단지에 고층과 저층의 평면을 다르게 구성하는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한강과 가깝지만 일부 저층 가구는 한강 조망이 제한된다. 이에 고층부는 거실을 한강 방향으로, 저층은 단지 중앙 정원을 향하도록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모든 층이 동일한 평면이어야 하는 아파트의 설계 한계를 넘은 것”이라며 “건축심의를 통과해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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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급여 1% 적립하면 회사가 두 배 기부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으로 창립 초기부터 사회공헌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가치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01년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해 최고경영자가 위원장을 맡고 사원부터 임원까지 약 50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전 구성원은 매달 급여의 1%를 적립하면 회사가 그 금액의 두 배(2%)를 지원하는 ‘더블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사회공헌의 날’로 지정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구성원 1인당 평균 37시간, 누적 25만6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0년에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했다. 따뜻한동행은 최근까지 장애 청년 690명에게 휠체어, 안구 마우스 등 맞춤형 첨단 보조 기구를 지원했고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정보기술(IT)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따뜻한동행에서 출발한 사회적기업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에서는 건설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시니어 기술자들이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 주거취약계층 주거 환경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따뜻한동행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기업의 핵심 역량인 건설사업관리(PM)를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드림하우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장애인 시설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 시설을 개보수해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복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1925개, 해외 110개 시설을 개선했으며 네팔,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장애인 복지시설 및 가정, 6·25전쟁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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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일상 속의 시한폭탄… 노후인프라 관리 시급하다

    3년 전인 2023년 4월, 경기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 약 40m 구간이 무너졌다. 아침 출근 시간대 직후에 발생한 이 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누군가의 평범한 출근길이 별안간 사고 현장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당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1993년 준공된 노후한 다리에 균열이 생겨 철근과 콘크리트가 손상됐고, 결국 붕괴로 이어졌다고 사고 원인을 분석했다. 균열을 미리 발견하고 제때 보수나 보강 조치를 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사고였다. 한국의 주요 인프라는 1970, 80년대 압축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던 시기에 대부분 완성됐다. 철도나 도로, 교량 같은 시설물 중 노후 시설물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4년 국토부가 발표한 ‘인프라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준공 시기가 확인되는 국내 시설물 38만3281개 중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시설물은 4분의 1이 넘는 9만6753개였다. 준공 20년 이상 시설물은 절반이 넘는 19만6325개였다. 10여 년 뒤에는 전국의 시설물 중 절반 이상이 노후 시설물이 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노후 시설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관리 부담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가 2022년 발표한 보고서는 2030년까지 연간 27조 원, 2050년까지는 연간 52조 원으로 관리에 드는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2021년부터 2050년까지의 소요 비용을 합치면 무려 1000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기후변화는 이 같은 노후 시설물 관리에 불확실성을 더한다. 지난해 경기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나 2022년 서울 강남역 일대 침수 사태 등은 집중호우를 대비하지 못한 시설물 관리가 낳은 인재(人災)에 가까웠다. 정부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2020년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 재원을 누가 어떻게 얼마나 마련할 것인지, 관리 주체가 각종 의무를 지키는지 어떻게 감독할 것인지 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라는 지적이 많다. 또 다른 문제는 한국이 새로운 인프라가 큰 규모로 확충되고 있는 나라라는 점이다. 현재의 체계는 이미 지어진 시설물을 관리하는 데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일례로 싱크홀(지반침하)은 노후 상하수도관 인근에서 지하철, 터널 등 지하 공사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시설물 관리만으로 안전을 100%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시설물은 넓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데, 한정된 인력과 재원으로 관리해야 해 부담이 더 크다. 신규 인프라를 조성할 때도 중복으로 인한 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가능하도록 기존 시설물과 연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사고가 난 뒤 수습하는 식의 대응이 아니라, 좀 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관리에 나서야 불의의 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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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약 정보 원스톱 제공… 안심전세앱, 2030 필수앱 만들것”

    “전세사기 피해자의 70% 이상이 20, 30대 청년입니다. 정보가 부족한 탓이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안심전세포털과 앱에 전월세 관련 정보를 모두 모으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전한 계약인지 ‘원스톱’으로 알려줄 계획입니다.”2015년 출범한 HUG가 국민에게 많이 알려진 건 2022년 전세사기가 본격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나서부터다. HUG는 전세보증금 보증보험을 통해 떼인 전세금을 세입자에게 대신 물어주는 등 세입자 보호부터 피해 지원까지 수행하고 있다. 악성 미분양 해소,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HUG의 수장으로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인호 사장(60)이 1월 취임했다. 최 사장은 취임 직후 3개의 태스크포스(TF) 팀을 신설했다. HUG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찾자는 취지였다. 안심전세 앱 고도화를 위한 ‘안심전세AX혁신 TF’도 그중 하나다. 최 사장은 “이르면 9월경부터 임대인의 세금 체납 정보나 등기부등본 등을 모두 안심전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20, 30대가 반드시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필수 앱’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전세사기가 불거지며 HUG에는 또 다른 역할이 생겼다. 바로 공공임대 공급이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떼먹은 피해 주택은 경공매에 넘어가는데, 이를 HUG가 낙찰받아 ‘든든전세주택’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 사장은 “2년간 3000채 공급에 22만 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150채 이상 아파트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해 올해 3000채를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최 사장은 부서장들에게 현장을 강조하고 있다. 그 역시 취임 직후 부산의 미분양 현장을 찾기도 했다. 미분양 주택을 HUG가 사들여 건설사에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고, 준공되면 건설사에 되파는 ‘미분양 안심환매’를 지난해부터 운영했는데 실적이 저조했던 것. 그는 “현장에서 직접 면담을 하고서야 HUG가 주택을 되팔아줄지 건설사와 대주단의 의구심이 많다는 걸 알았다”며 “저희가 적극적으로 제도를 설명하고 있어 목표대로 2조4000억 원 규모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건설사에 보증을 공급하는 HUG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도심 주택 공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사장은 “서울에 2000채 규모의 청년 안심주택을 다 지어 놓고도 아직 입주를 못 하는데, 보증 제도만 바꿔도 빠르게 입주가 가능하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환 전에도 보증을 공급하도록 제도를 바꿀 계획”이라고 했다. 이렇게 제도를 바꾸면 2028년까지 1만6000채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AI에도 관심이 많은 최 사장은 “HUG가 분양 보증으로 쌓아온 데이터만 700억 개인데, 이를 AI에 학습시키면 보증 리스크 분석을 더 고도화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관리를 바탕으로 주택 공급부터 주거 복지까지 아우르는 주거 지원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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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5호선 연장 풍무역에 ‘無규제’ 아파트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되게 되면서 수혜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서 선보이고 있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지하철 5호선 연결이 예정된 풍무역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방화차량기지에서 풍무역, 장기역을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지구까지 약 25.8k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조5587억 원이 투입된다. 구간 내에 검단 2개, 김포 7개 등 총 9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에 혼잡도가 높았던 김포골드라인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5호선 연장 사업이 준공되면 김포한강2신도시∼방화역은 기존 대비 31분(57분→26분), 김포한강2신도시∼서울역도 31분(87분→56분)가량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도 160% 이하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풍무역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 시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단지는 6·27 대출규제 시행 이전에 분양 공고를 완료해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해당 단지는 계약금 5%,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로 현금이 부족한 무주택자나 젊은 세대들의 부담이 적다.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 및 잔금 대출 때도 강화된 규제의 영향이 없어 젊은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단지는 9개 동(지하 4층∼지상 28층) 총 720채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65㎡A 267채 △65㎡B 134채 △75㎡A 59채 △75㎡B 39채 △75㎡C 23채 △84㎡A 98채 △84㎡B 100채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CGV 영화관 등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김포시법원 등이 있으며, 주변에 신풍초, 풍무고 등 학교가 갖춰져 있고, 풍무동과 사우동 학원가도 가깝다. 추후 풍무역세권 개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 등 개발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했으며 4베이·판상형(일부 가구 제외)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에도 신경 썼다. 또한 모든 타입에 팬트리 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을 적용했고, 전 가구 개별 창고를 별도 공간에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다이닝카페,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키즈스테이션 등이 들어선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 중앙광장뿐 아니라 포레가든, 헬시 테라스 라운지도 조성돼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주차 대수도 가구당 1.48대로 주변 단지에 비해 넉넉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김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과 맞물려 교통·교육·인프라 3박자를 갖춘 핵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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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대전 도안신도시에 2293채 대단지 분양

    대전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신규 주거지인 도안신도시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 GS건설이 이달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도안자이 센텀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1단지와 2단지 총 2293채(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규모로, 이 중 1단지는 946채, 2단지는 834채 등 총 1780채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일반분양으로 나오는 가구의 80%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m²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단지의 경우 전용 84m²가 841채, 전용 99m²가 105채 나온다. 전용 84m²는 A∼E까지 5개 평면, 99m²는 2개 평면이 있다. 2단지는 전용 84m²가 6개 평면 626채가 나오고, 전용 115m²는 4개 평면 206채가 나온다. 펜트하우스 평면인 전용 134m² 2채도 포함돼 있다. 도안자이 센텀리체는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시점에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용계역(예정)을 도보 약 5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정성 재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2028년 2호선 개통 시 유성온천역까지 약 10분, 정부청사역까지 약 2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 여건도 고루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1단지 인접 부지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으며, 2단지 인근에는 중학교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운 ‘트리플 학세권’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도 양호하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롯데시네마, 건양대병원 등 기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권에 새로운 상업지역도 계획돼 있다. 단지 남측에는 약 35만 m² 규모의 중앙공원(제118호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의 도시 기반시설과 새로 조성되는 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주변 개발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인근에서는 올해 3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일원 약 76만 m² 부지에 총사업비 약 1조400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개발로, 체육시설과 공원, 공공시설 및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계획돼 있어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가구 내부는 실수요자를 위한 특화 설계가 눈에 띈다.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으며(일부 가구 제외),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다. 알파룸과 드레스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모든 동 1층에는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저층 가구의 개방감과 사생활 보호를 동시에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계획돼 있다. 입주민 전용 공간인 ‘클럽 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카페테리아, GX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집과 키즈도서관, 실내놀이터 등 자녀를 위한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도안자이 센텀리체는 도안신도시 핵심 입지에 공급되는 대규모 자이 브랜드 단지”라며 “도안 2단계 마지막 대형 분양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는 만큼, 향후 3단계 개발 완성 시 지역 내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안자이 센텀리체의 본보기집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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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구월동 옛 롯데百 자리에 ‘랜드마크’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개발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투시도)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4개 동(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총 496채(전용면적 84·101m²)로 조성된다. 인천 원도심에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다양한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과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또 예술회관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인천시청역(인천1·2호선 환승역)에는 송도에서 마석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교통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GTX-B 노선 개통 시 단지에서 예술회관역을 이용하면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도심 주요 지역으로 약 20∼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바로 앞에 자리한 약 35만 m² 규모의 중앙공원과 함께 승학산, 인천애뜰 등이 가까워 도심과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인근 롯데백화점 인천점, 구월동 로데오거리, 가천대길병원 등의 기존 기반시설은 물론이고 단지 내에 조성되는 대규모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주변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공사가 구월동 일대를 개발하는 ‘구월아이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고, 옛 구월 농수산물시장, 인천종합버스터미널과 롯데백화점 연계 개발 등이 대표적 프로젝트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원도심 변화의 마중물이 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되며 4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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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일꾼-친환경 기술… ‘스마트 건설’, 일상이 됐다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치며 국내 건설기업 역시 복합 위기의 일상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도 혁신의 기회를 찾아 과감하게 영토 확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많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피지컬 AI를 공사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거나 데이터센터, 전력 및 에너지 산업 등 AI 관련 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으로 전통적 영역인 주택, 토목 등의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다지고 재무, 안전 분야 등에서 내실을 다지며 미래 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들도 있다.건설 현장부터 경영까지 ‘AI’ 적극 도입올해 건설사를 아우르는 화두 중 하나는 바로 AI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세철 대표가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한 만큼 건설 현장부터 주거 모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도입하고 있다. 정부 주최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수상한 ‘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 및 모니터링 시스템’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 등을 개발하며 AI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거 분야에서는 홈플랫폼 ‘홈닉’, 아파트 각 가구 현관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혁신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현장 중심 기술 혁신에 나서고 있다. 국책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통합 품질관리 솔루션 ‘Q박스’를 올해부터 확대 도입하고 자체 개발한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 이메일 초안 작성부터 번역까지 지원하는 ‘바로레터 AI’ 등도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의장사 취임식에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AI와 데이터가 건설산업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AI 산업을 견인하는 AI 인프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 필수 소재 공급과 자원 순환 관리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관련 시설 증설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7∼9월) 공시 기준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부문 수주 계약 잔액은 약 7조 원에 육박한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프로젝트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 꾀해최근 건설사 중에는 에너지 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신재생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홀텍 등 미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페르미 아메리카와 대형 원전 4기의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산업, 전북 부안 상업용 수전해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지 등을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미국 미주리대에서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사업 등을 필두로 국내외 대형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SMR과 수소 분야에서도 관련 기술 개발 및 파트너십 구축, 실증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포스코이앤씨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분야에서 독자 설계·시공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고망간강을 적용한 세계 최초 LNG 탱크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혁신형 SMR과 고온가스로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원자력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는 ‘혁신의 해’로 ‘시공 중심 건설사’를 넘어 ‘기술 기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BS그룹도 그동안 역량을 기울여온 에너지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남 해남에 조성 중인 에너지 미래도시 ‘솔라시도’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조성과 RE100 실현이 가능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토지 조성 공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고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예비 전력원으로 배치한 ‘에너지 믹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부지로 확정되는 등 첨단산업 인프라 조성도 가속화하고 있다.주택 분야에도 신기술 도입건설업의 전통적 영역에서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GS건설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건축주택사업의 기술력에 바탕해 친환경 미래 건축기술로 불리는 프리패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인수한 폴란드 목조 모듈러주택 전문기업 ‘단우드’는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또 모듈러 건축의 재료가 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사업에도 진출해 자회사 ‘GPC’를 설립하고 30층 이상 높이의 PC 공동주택 건설에 다가서고 있다.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그룹 포트폴리오를 라이프, AI, 에너지 등 3대 부문으로 전격 재편했다. 라이프 사업 부문 계열사는 기존 ‘HDC’ 대신 ‘아이파크’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도 ‘IPARK현대산업개발’로 사명을 변경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원 아이파크 등 대규모 사업장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웰니스 레지던스 파크로쉬 서울원에는 헬스케어와 로봇 등을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화 건설부문도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거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화재감지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의 개발을 완료하고 한화포레나 단지에 본격 도입한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으로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도록 설계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첫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호반그룹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동시번역 플랫폼, AI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등을 개발해 실제 건설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용 중이기도 하다. 리조트, 레저 사업장에서도 로봇 기반 특화 서비스를 도입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내실 다지며 미래 기회 모색복합 위기가 일상화하는 만큼 내실을 다지며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건설사도 많다. DL그룹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재무 안정성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위기 대응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DL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DL케미칼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 계열사인 DL이앤씨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조4024억 원, 영업이익 3870억 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올해 압구정, 목동, 성수 등 서울 핵심 지역의 대형 도시정비사업도 적극 공략 중이다.롯데건설은 위기 돌파 및 근본적 경영 체질 강화를 위해 ‘경영 리빌딩’과 ‘조직 효율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룹 내 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사품질 향상과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실제로 경영진이 직접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내 안전체험센터 ‘Safety ON’에서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우미건설은 올해 경영 방침을 ‘핵심 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체제 확립’으로 정하고 AI 및 데이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전문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 옛 방직공장 부지를 개발하는 ‘올뉴 챔피언스시티’ 프로젝트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대방건설은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오염 저감을 목표로 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 주택 건설에 나서고 있다. 빗물 저장 시스템이나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양주옥정신도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등 실제 아파트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금호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철저한 원가 관리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를 통해 거둔 경영 성과를 2022년 이후 3년 만에 결산 배당을 재개하며 주주와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이 같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아테라’를 앞세워 주택 공급에 본격 나선다.두산건설은 자사 주거 브랜드 ‘We’ve(위브)’ 론칭 25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브랜드북 3권을 출간하고 주요 사업 실적과 주택·건설·토목·에너지를 아우르는 사업 분야 등을 정리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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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리조트-레저 등 전 사업에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호반그룹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 신설 이후 건설 신기술,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그룹과 연계 가능한 신기술·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매년 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호반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와 연계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했다. 데모데이는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최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는 총 118개 기업이 지원해 비전 AI 기반 도면 자동분석을 이용한 자동적산 기술을 제안한 ‘포비콘’이 대상을 수상했다. 호반그룹은 해당 기술을 도면 분석을 통한 자동적산(공사량계산)과 개산견적(비용 추정) 디지털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건설, 리조트,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를 개발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신규 입주 현장에 AI 기반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채들’의 핵심 기능인 ‘AI 채커’는 이미지와 언어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하자 접수부터 분류, 보수 작업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지난해 5월 호반그룹은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 테스트도 완료했다.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이 발굴한 자동화 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WPS)’의 외벽도장로봇 ‘롤롯’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 이동하며 원격으로 롤러 도장 작업을 수행하는 스마트 건설장비다. 또 카카오모빌리티, 베어로보틱스와 협업해 리조트·레저 사업장에서 로봇 기반 특화 서비스를 도입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천 레스트리 사업장 내에 식음료 및 어메니티 배송 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AI챗봇, 자율주행카트,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을 접목해 제천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필름 솔루션 기업 ‘디폰’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호반그룹 본사 사옥과 리조트, 골프 계열 사업장에 스마트 윈도 필름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과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리조트, 레저 등 전 사업 영역에 확산 적용해 운영 혁신과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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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앱으로 밖에서도 우리집 가스밸브-조명 원격 제어

    대방건설은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오염 저감을 목표로 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 주택’ 건설에 전념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 설계와 입지 선정, 자재 선택, 시공, 유지관리,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친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과 스마트 주거 솔루션을 접목한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방건설의 친환경 주거 단지는 넓은 녹지와 생태 면적을 확보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빗물을 저장해 조경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공용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절수형 양변기, LED 조명 등 생활 속 자원 절감 요소를 적극 반영해 에너지 사용 저감 친환경 주거 단지를 구현했다. 실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적용도 눈에 띈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소비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입주민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외부에서도 난방, 가스밸브, 조명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욕실에는 야간 센서 조명을 설치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눈부심을 방지했다.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대표적 단지가 분양을 앞둔 양주옥정신도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다. 옥정중앙역(가칭) 바로 앞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높이에 아파트 2,807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853실 규모의 대단지다. 여유 있는 단지 배치와 중앙광장, 쉼터 등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소나무를 비롯한 상록수종, 다양한 색채 및 계절감을 연출하는 낙엽수종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사계절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6레인 수영장을 포함해 사우나, 키즈룸,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리클라이너석과 대형 스크린이 갖춰진 멀티미디어룸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주차 유도 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 시공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방건설은 건설 과정 역시 환경관리계획서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견본주택 물품 재활용, 폐기 자재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설계와 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을 지속 확대해 입주민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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