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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업이익 5조 감소…6년만에 적자

Posted February. 23, 2019 07:49,   

Updated February. 23, 20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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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208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전은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8년 매출액 60조6276억 원, 영업손실 2080억 원, 당기순손실 1조1508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한전이 영업이익 계정에서 적자를 낸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2017년 영업이익이 4조9532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익이 5조 원 넘게 감소한 것이다.

 한전은 연료 가격이 오른 데다 원전 가동률 하락으로 전력 구입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9.7달러로 2017년(53.2달러)보다 30% 올랐다. 원전 정비일수가 늘며 원전 가동률은 2017년 71.2%에서 지난해 65.9%로 떨어졌다. 적자가 계속 커지면 한전이 전기료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송충현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