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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닭’ 박항서, 친선경기 4회 출장정지

‘어미닭’ 박항서, 친선경기 4회 출장정지

Posted February. 13, 2020 07:46,   

Updated February. 13, 20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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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61·사진)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친선경기 4회 출장 정지와 5000달러(약 59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SEA)경기 축구 결승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박 감독은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고 베트남 언론은 박 감독에 대해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닭 같았다”며 칭찬했다. SEA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AFC가 주관하는 경기가 아니어서 공식 경기에는 벤치에 앉을 수 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말레이시아 방문경기를 닷새 앞둔 3월 26일 안방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승건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