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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위안부는 중대 인권침해일이 고통 줄여야"

성 김 "위안부는 중대 인권침해일이 고통 줄여야"

Posted March. 07, 201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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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주한 미국대사(사진)는 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위안부 혹은 성 노예라는 문제는 아주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징집된 전시 성 노예이며 (미해결된) 살아있는 문제라는 한국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사는 그동안 위안부 문제에 대한 우리 생각은 분명했다며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한 것에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

김 대사는 지난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때 실망했다고 밝힌 주일 미국대사관의 논평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당시 논평은 상당히 직설적이고 직접적이었다. 미국 우방국에 대해 실망을 표현한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집단자위권 확보 등 자위대의 군사활동 확대 우려에 대해 미일 동맹에서 벌어지는 어떤 사안도 한국에 해가 되거나 한미동맹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