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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프로듀서가 찍은 한국그룹은 2인조 글렌체크

U2 프로듀서가 찍은 한국그룹은 2인조 글렌체크

Posted October. 25, 2013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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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전자음악 그룹 글렌체크가 세계적인 록그룹 U2의 프로듀서와 손잡고 미국에서 녹음 작업을 한다.

1012일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를 주최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에 참가했던 해외 음악관계자들이 한국 뮤지션 5개 팀을 뽑아 현지에 소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U2, 롤링스톤스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는 글렌체크와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곡을 함께 녹음하기로 했다. 미국 유명 악기제조사 펜더가 공동 작업을 지원한다. 릴리화이트는 앞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음악이 날 매우 흥분시킨다며 글렌체크를 비중 있게 언급한 바 있다.

북미 최대 음악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뮤직페스티벌(SXSW)의 제임스 마이너 총감독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과 넬, 전자음악 그룹 이디오테잎 등 세 팀을 내년 현지 쇼케이스 무대에 세우기로 했다. 세계 최대 음악마켓인 미뎀의 브루노 크롤로 대표는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를 선택했다.

국악과 록을 섞은 독특한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 잠비나이의 기타리스트 이일우는 펜더 초이스에 선정돼 전자기타를 받는다. 잠비나이는 네이버뮤직의 지원으로 내년 SXSW에 참가한다.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