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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인기는 고령화 때문?

Posted May. 20, 201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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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과일 종류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바나나가 2011, 2012년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감귤과 사과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0032010년에는 감귤이 매출액 1위였다.

롯데마트는 바나나가 국민 대표 과일로 등극한 이유로 고령화를 꼽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에서 바나나를 구매한 고객 중 50대 이상의 비율이 35%였다며 이는 마트 이용객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22%)보다 꽤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나나는 과육이 연하고 소화가 잘돼 노인이나 환자들이 먹기 좋으며, 칼륨과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해 뇌중풍(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