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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우린 텍사스 킬러

Posted March. 22, 2008 06:49   

보스턴 셀틱스가 서부 강호들을 잇달아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21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4-90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안방에서 유난히 강했던 댈러스는 홈경기 6패째(29승)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텍사스 주를 연고로 한 강팀들인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키츠를 꺾은 데 이어 댈러스마저 잡았다. 2001년 11월 세크라멘트 킹스가 이들 3팀을 꺾은 이후 6년 4개월 만에 보스턴이 텍사스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것.

보스턴의 빅 3는 이날 모두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외계인 케빈 가넷(20득점 13리바운드)과 폴 피어스(22득점 13리바운드)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발목 부상으로 3경기 결장했던 레이 앨런은 21득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댈러스는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22득점 19리바운드)와 제이슨 키드(9득점 11리바운드), 그리고 조쉬 하워드(24득점)가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보스턴은 4쿼터 초반 7점차까지 뒤지며 무너지는 듯했으나 피어스의 자유투와 가넷의 외곽 슛을 앞세워 쿼터 중반 81-8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노비츠키의 자유투 등으로 재역전을 당했지만 앨런의 3점포와 제임스 포지의 자유투 2개로 종료 14초 전 92-88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샌안토니오는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2-80으로 대승을 거두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샌안토니오의 팀 덩컨은 22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고 토니 파커는 23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2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유타 재즈를 106-95로 꺾고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