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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노-정 경선자금 수사하라"

Posted February. 09, 2004 22:36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경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1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7, 반대 1, 기권 5표로 통과됐다.

이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결의안 통과에 항의하는 뜻으로 표결 시작 전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에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은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서청원 전 대표와 민주당 조순형() 대표, 추미애() 의원의 경선자금에 대한 수사 촉구도 결의해야 공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사위에서는 노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의 653억원 모금 의혹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17일 경찰청 기관보고 형식의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여야의 의견 차이로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이 사건을 축소 왜곡하고 있다며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으나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은 국회가 허무맹랑한 사람(민경찬씨)의 장난에 놀아날 수 없다며 반대했다.



이명건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