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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에 군사합의서 교환 촉구

Posted April. 18, 2001 17:31   

국방부는 18일(수) 남북간의 비무장지대(DMZ)내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공사를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 서명 및 교환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최근 북측에 두차례에 걸쳐 호응을 촉구했다 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지난달 9일 대북전통문을 보낸 데 이어 11일 유엔사와 북한군간 비서장급 접촉시 북측에 합의서 서명 및 교환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며 그러나 북한은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 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남방한계선 이남 지역의 노반공사가 현재 철도 63%, 도로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7월말 노반공사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최근 여단급 이하 부대는 예년 수준의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여단급 이상 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기동훈련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국방부는 보고했다.



이철희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