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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무소속 출마 여부 “어느 정도 결정, 상황 보고 있다”

입력 | 2026-04-15 11:17:00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컷오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15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어느 정도 결정은 됐는데 그것을 고정불변한 걸로는 여기지 않고 상황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장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주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답을 잘하지 않는 이유는 공천 난맥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알려야 하는데 무소속 나온다, 안 나온다 하는 순간에 관심이 그쪽으로 옮겨가 버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 관련 당 안팎의 분위기에 대해 “당 분열에 3자가 나오면 필패다. 당 분열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쓰지 말고 이번에는 참으라는 분도 절반쯤 되고, 지금 민심이 들끓고 있으니까 그걸 잘 포착해서 무소속으로 무조건 나와야 한다는 분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라져 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이날 부산 북갑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해 “주한(주호영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한동훈 전 대표 대구 수성갑 출마) 연대는 끝났지만 보수 재건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국민의힘 ‘부산 북갑 무공천’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제안을 일축한 바 있다.

그는 “넓게 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북갑에서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선택하라고 하면 답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 북갑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번이나 이긴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며 “국민의힘 후보 혼자 나가도 이길지 모르는데 한 전 대표가 나가 있고 우리가 후보를 내면 민주당이 당선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당선되도록 둘 것이냐, 범보수인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맞느냐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전투구를 하면 좋아할 사람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밖에 더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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