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컷오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주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답을 잘하지 않는 이유는 공천 난맥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알려야 하는데 무소속 나온다, 안 나온다 하는 순간에 관심이 그쪽으로 옮겨가 버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 관련 당 안팎의 분위기에 대해 “당 분열에 3자가 나오면 필패다. 당 분열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쓰지 말고 이번에는 참으라는 분도 절반쯤 되고, 지금 민심이 들끓고 있으니까 그걸 잘 포착해서 무소속으로 무조건 나와야 한다는 분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라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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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넓게 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북갑에서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선택하라고 하면 답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 북갑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번이나 이긴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며 “국민의힘 후보 혼자 나가도 이길지 모르는데 한 전 대표가 나가 있고 우리가 후보를 내면 민주당이 당선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당선되도록 둘 것이냐, 범보수인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맞느냐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전투구를 하면 좋아할 사람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밖에 더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