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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종혁 前최고위원 제명 확정…‘친한계 압박’ 가속화

입력 | 2026-02-09 10:40:00

“인구 50만이상 기초단체장 중앙당이 공천”
배현진·고동진 있는 강남-송파구청장 해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국민의힘이 9일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확정한 지 11일 만이다. 당 윤리위원회가 친한계이자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의 징계 절차에도 착수한 만큼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에 대한 중앙윤리위의 당원 징계안이 최고위에 보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명된 것이냐’는 질문에 “제명된 것”이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친한계가 반발하고 있는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인구 50만 명 이상의 기초단체장’에 대해선 중앙당이 공천권을 행사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례시를 비롯한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는 재보궐 판세에 직접 영향 미칠 수 있는 핵심 전략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기준에 따라 서울 강남구청장, 송파구청장 후보는 중앙당에서 공천할 수 있게 된다. 친한계인 배 의원은 송파을, 고동진 의원은 강남병 당협위원장이다.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도 당권파에 비판적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밖에 청년 의무 공천제, 전략 지역 공개 오디션 방식 경선, 당의 주요 정책에 대한 전당원 투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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