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납품 대금 못받은 홈플러스 협력업체…3000억원 특례보증 지원

입력 | 2026-07-06 18:14:00


법원이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폐지한 3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의 모습. 뉴시스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로 피해를 보게 된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이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 3000억 원의 특례 보증을 긴급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시중은행 및 신보와 함께 ‘홈플러스 금융권 대응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보는 홈플러스로부터 납품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업체가 은행에서 운영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위기 대응 특례 보증’을 제공한다. 이 제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 산업 위기로 피해를 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신설된 제도다.

은행들은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거나 원금 상환을 미뤄주는 방식으로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1년 4개월 동안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의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 4조8944억 원(4454건), 상환 유예 1223억 원(2999건)어치를 각각 실시했다. 당국은 추가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을 은행권에 당부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납품·입점업체 금융 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