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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방문을 거절했다가 남편으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 방문 거절했다가 남편이 이혼하재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8년 차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시어머니가 다음 달 서울에 올 일이 있다며 집에 들르고 싶다고 한 달 전부터 연락을 주셨다”며 “하지만 어머님이 오시면 솔직히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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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남편에게 “요즘 아이 편도가 자주 붓고 집도 정리가 안 된 상태라 이번에는 시기가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방문 자체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이번만 미뤄달라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편은 “어머니 오는 것도 막느냐”며 화를 냈고, 이어 “당신 친정엄마는 일주일에 두 번씩 오면서 우리 어머니는 왜 안 되냐”고 따졌다고 한다.
A씨는 “친정어머니는 내가 일하는 날 아이를 봐주러 오시는 것이고, 시어머니 방문과는 성격이 다르다.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남편은 “이렇게 살 거면 차라리 이혼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혼 8년 만에 처음 들어본 말이라 너무 황당했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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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친정어머니는 육아를 도우러 오는 것과 방문은 다르다”, “남편이 대화 대신 이혼을 꺼낸 건 지나쳤다”, “서로 감정을 풀고 기준을 다시 정할 필요가 있다”며 남편의 대응이 과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