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비례의원 정당득표 오기입 시흥·김천선 유효·무효표 바뀌어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6.3지방선거 홍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2026.06.12 과천=뉴시스
2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가 지방선거의 개표 시스템 입력 자료를 전수조사한 결과 오기입 사례가 3곳 더 파악됐다.
먼저 시흥시의원 선거와 김천시의원 선거에선 재검표 과정에서 무효표와 유휴표가 뒤바뀌어 입력됐다. 시흥시 다선거구의 경우 신현동 제3투표소에서 국민의힘 안돈의 후보가 92표를 받았으나 91표를 받았던 것으로 기입됐고, 1표는 무효처리 됐다. 연성동 제2투표소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진영 후보가 529표를 받았으나 528표로 기입됐고, 1표는 무효처리 됐다. 유효표 2개가 무효표로 기입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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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선 경기 수원과 안산 단원구 등에서 정당별 득표수를 무더기로 잘못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제4투표소에서 12표로 입력된 새미래민주당은 실제 1표였고, 7표로 입력된 자유와혁신은 12표, 2표로 기입된 정의당은 7표가 맞았다. 안산시 단원구 와동 제3투표소에서 3표를 받았다고 입력된 국민연합은 0표였고, 0표로 기입된 기독당은 3표, 11표로 기입된 새미래민주당은 3표가 맞았다. 6표로 입력된 자유와혁신은 11표, 한 표도 받지 못했다고 기입된 정의당은 6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득표수를 다시 산정한 결과 기본소득당은 1표, 기독당은 3표, 자유와혁신은 8표, 정의당은 13표, 국민당은 1표, 한나라당은 2표가 증가했다. 반면 국민연합은 3표, 대한국민당은 4표, 새미래민주당은 19표, 친미연합은 2표가 감소했다.
중앙선관위는 “정당 입력칸이 많아 일부 정당의 득표수 입력칸을 밀려 쓰는 등 혼동해 오입력했다”며 “해당 선거에 대한 소청이 종료되면 시스템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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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