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윌리스. 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빌리지 피플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빅터 윌리스가 6월 30일 짧지만 급성으로 진행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으며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윌리스는 1970년대 빌리지 피플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멤버다. 대표곡인 ‘Y.M.C.A.’와 ‘마초 맨(Macho Man)’ 등을 공동 작곡했으며, 리드보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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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피플은 1970년대 후반 디스코 열풍 속에서 ‘Y.M.C.A.’를 비롯해 ‘인 더 네이비(In the Navy)’, ‘마초 맨’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Y.M.C.A.’는 빌보드 핫100 차트 2위에 오르며 결혼식과 스포츠 경기, 각종 행사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팝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 노래는 2020년 미국 의회도서관 국가기록보존목록(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도 등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취임 전야 행사에서 선거운동 노래 중 하나인 ‘Y.M.C.A.’ 원작자인 디스코그룹 ‘빌리지 피플’의 축하 공연에서 함께 춤을 추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유세 말미마다 이 곡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빌리지 피플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관련 행사에도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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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