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상태 심해 육안으로 발견 어려워 시흥소방, 수색 과정 문제 여부 조사 중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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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던 화재 현장에서 뒤늦게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0시5분께 경기 시흥시 대야동 한 비닐하우스에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났다.
“검정 연기와 불길이 보인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소방관 71명 등을 투입해 오후 10시49분 완전히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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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찰 또한 화재 진화 이후 소방과 함께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채증 작업을 벌였고, 이튿날인 28일 오전 재차 현장을 찾았으나 숨진 A(60대)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28일 오후 그의 자녀가 “아버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실종신고를 하면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 신호를 확인한 뒤 화재 현장을 재수색했고 오후 4시20분께 비닐하우스 내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A씨 시신을 찾아냈다. 그는 이 곳에서 거주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불에 타면서 훼손이 심하게 된 상태인 데다 컨테이너 내부 또한 화재로 혼란해 육안으로는 발견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등은 A씨 DNA를 자녀와 대조해 신분을 파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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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발견 이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 사인은 화재사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 관련 시흥소방서는 현장 출동 소방관 등을 대상으로 수색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시흥=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