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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봇 축제인 ‘로보컵(RoboCup) 2026 인천’이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메인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은 1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와 금융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안내 로봇 등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주는 여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KB금융에 따르면 로보컵은 로봇공학자와 연구기관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로봇 국제대회다.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돼 4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로봇 축구, 재난 구조, 가정 서비스, 산업 4개 분야로 구성된 메이저 대회와 주니어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이 팀을 이루어 축구 경기를 펼치거나 재난 상황을 가정한 환경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가정과 산업 현장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겨루고 AI와 로봇공학의 최신 성과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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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보컵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것이다. 전 세계 45개국 364팀 2879명이 참가 신청을 해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9배에 달하는 수치로,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접근성과 휴머노이드 로봇 열풍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왔다.
플래그십 부스에서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을 지원하기 위한 KB금융의 생산적 금융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이란 금융자금이 실물경제 생산성과 성장에 기여하는 분야로 흘러가도록 하는 금융을 뜻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AI·로보틱스 등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16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모험자본 펀드 ‘KB금융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다. KB금융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주선한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 균형 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1조 원 규모로 조성한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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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기술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에도 주목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혁신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