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C1 ‘불꽃야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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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예능 ‘불꽃야구2’ 제작진이 배재고 야구부의 지역 비하 응원 논란 여파로 오는 6일 공개 예정이었던 ‘배재고 편’을 결방하기로 했다. 최근 고교야구 경기에서 불거진 5·18 민주화운동 관련 조롱 논란이 방송 편성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제작사 스튜디오C1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배재고 관련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꽃야구는 13일 오후 8시 ‘성남고’ 편으로 대체 방송할 예정이다.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불꽃 파이터즈’는 지난달 7일 배재고 야구부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는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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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데이’ 논란에 ‘AI 사과문’…논란 일파만파
29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에서 배재고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섞은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뉴스1
당시 배재고 학생들은 상대팀인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했다. 일부 학생은 “탱크 데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연상시켜 논란이 됐던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마케팅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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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과문 이미지에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에 표시되는 워터마크가 발견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 야구부와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운동부가 있는 서울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장 내 혐오·차별 표현 근절과 역사 인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효준 배재고 교장은 광주제일고를 직접 찾아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