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보고서도 與주도로 채택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6.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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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지명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7일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23일 만으로, 이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면 한 후보자는 2006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한 후보자의 불법 증축 의혹, 가족 간 편법 증여 의혹 등을 제기하며 ‘부적격 인사’라고 반발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채택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청특위 전체회의에서 “어제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라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로 요청을 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에도 오지 않았다”며 “위원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단독으로라도 보고서를 채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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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