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섬 118만㎡ 공연·영상·관광 복합단지 조성 민관합동 개발…글로벌 문화산업 거점 육성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 민간 참여자 공모 사업설명회에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문화·영상산업 거점 조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스타월드는 하남시 미사동 일원 약 118만㎡ 부지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 수준의 영화 촬영 스튜디오, 호텔, 영상문화기업단지 등을 집적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오랜 기간 개발이 제한됐던 미사섬 일대를 수도권 동남부의 대표 문화·관광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다. 올해부터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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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하남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사전 협의를 거쳐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 등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민간사업자는 5만㎡ 이상 부지에 2만 석 규모 이상의 K-팝 공연장과 부대 시설을 조성해 하남시에 기부하는 대신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사업은 하남도시공사 등 공공이 지분 ‘50%+1주’를, 민간이 ‘50%-1주’를 출자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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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5·9호선과 위례신사선, GTX-D·F 등 광역교통망이 연결되는 데다 한강 수변환경까지 갖춘 도시”라며 “이 같은 입지와 대규모 개발 가능 부지를 동시에 확보한 곳은 하남이 사실상 유일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스타월드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IT·CT 중심의 영상문화기업 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미래 문화산업 플랫폼”이라며 “공원과 녹지 비율은 63.1%까지 확보하고 주거시설은 17% 이하로 최소화해 친환경 복합문화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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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