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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소매-우양산-선글라스…올여름 패션 ‘살안타템’ 뜬다

입력 | 2026-06-26 14:11:00


강해지는 자외선과 길어진 여름의 영향으로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가리는 패션’이 새로운 여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른바 ‘살 안 타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패션 업계에서는 양산, 선글라스, 긴소매 의류 등 햇빛 자체를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닥스 액세서리 우양산. LF제공

헤지스 린넨 셔츠. LF 제공



26일 LF몰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양산’과 ‘선글라스 케이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81% 증가했다.  ‘살안타템’ 검색량 역시 338% 늘었다. 여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고 자외선이 강해지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F 관계자는 “최근에는 피부 건강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외선 차단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 여름 패션이 시원함과 노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자외선 차단과 쾌적함, 스타일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소비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관련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올해 우양산 생산 물량을 전년 대비 25% 확대하며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군을 강화했다. 또 우양산에 카본 살대를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나노코팅 소재로 발수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제품도 새롭게 구성했다.

의류에서도 ‘살 안 타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헤지스 남성의 4~5월 기준 린넨 셔츠 매출은 전년 대비 50%, 여성은 30% 늘었다. 이에 헤지스는 린넨 셔츠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26 봄여름(S/S) 시즌 린넨 셔츠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약 30% 확대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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