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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월드비전·자연환경국민신탁, ‘내 갯벌 갖기’로 부안 갯벌 생태 보전 나서

입력 | 2026-06-24 12:10:00

 월드비전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현대백화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내 갯벌 갖기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CX팀 황새롬 팀장, 월드비전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김성태 본부장. 사진 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현대백화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고객 참여형 환경 캠페인 ‘내 갯벌 갖기’를 통해 조성된 기금의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 갯벌 갖기’ 캠페인은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환경의 날을 맞아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이 일상 속 소비와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달식은 시민의 참여와 기업의 매칭 후원이 결합해 조성된 기금이 실제 자연환경 보전으로 이어진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지역의 갯벌 약 1,5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해당 부지를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했다. 이에 따라 해양 생태계 유지와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중요한 자연자산인 부안 갯벌은 장기적인 생태 보전과 관리를 받게 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과 함께 조성한 기금이 실제 갯벌 보전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김성태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장은 “이번 사례는 시민의 작은 참여와 기업의 실천이 만나 지역의 미래와 아이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낸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이번 ‘내 갯벌 갖기’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갯벌보전 캠페인 시즌2 ‘내 이름으로 지키는 갯벌 1평’을 새롭게 선보이며 환경보호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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