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문정복-이성윤-한민수 등 친청그룹 “또다른 시작” 김민석 신정훈-강득구에 윤종근 등 친명계 대다수 지지 송영길 김영호-민병덕 중심 캠프…‘鄭연임반대’ 세력과 연대 모색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대표직 사퇴를 발표했으며 연임 도전을 위해 8·17 전당대회에 출마할 전망이다. 2026.6.24 뉴스1
정 대표 주변에는 지난 전당대회 때 정 대표 선거를 도운 의원들과 지도부에서 당직을 맡은 의원들이 친청(친정청래)계로 지지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최고위원 보궐선거로 당선된 문정복 이성윤 최고위원이 대표적이며,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영환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최기상 수석사무부총장, 권향엽 조직사무부총장, 임오경 민원정책실장 등이다.
이중에선 이 최고위원과 한 비서실장, 임 민원정책실장의 최고위원 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 대표 사퇴 소식을 전하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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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 제17차 뉴 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현지 시간) 베이징 칭화대를 방문해 당서기 및 법학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6.06.23 국무총리실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6.06.23 인천공항=뉴시스
이외에도 친명계 중에 재선 박성준 의원과 초선 이건태 정준호 정진욱 의원 등이 최고위원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특정 당대표 주자에 대한 연대 의사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반청(반정청래) 세력으로서 추후 김 총리나 송 의원과 연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추가로 정 대표의 지방선거 책임론을 거론하며 연임 도전에 공개 반대한 의원들의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반청 주자에게 힘을 보탤 가능성이 있기 때문. 앞서 5선의 박지원과 4선인 박범계 의원, 친명계 초선인 이기헌 조계원 의원, 황명선 최고위원 등이 정 대표를 향해 불출마를 촉구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