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성인 840만명 대상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 늘면 건선 위험 27% 증가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인 22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6.04.22. [광주(경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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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폐 외에 피부에도 염증을 일으키는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4일 미세먼지 노출이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의 발생 및 악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전국 단위 성인 약 840만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아시아 인구 기반 최대 규모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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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건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할 때 건선 발생 위험은 약 19% 증가했으며,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 증가할 때는 발생 위험이 약 27% 늘었다.
이미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단기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증가했다.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 건선 악화 위험은 약 3% 증가했고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는 악화 위험이 약 1% 늘었다.
특히 60세 미만, 도시 거주자, 흡연 경험자, 의료 급여 수급자, 알레르기 질환 동반자 등에서 초미세먼지 노출과 건선 발생 간 관련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질병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건선 환자, 알레르기 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외출 후 세안과 보습 등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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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