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CEO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이같은 전략을 설명했다. 전통 화학 사업의 수익성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 산업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업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LG화학은 신사업 분야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두자리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연구개발(R&D)에 총 15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 핵심사업으로 점찍은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분야의 소재와 항암신약 분야에 R&D 자원의 70%를 쏟아붓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EO 직속 신사업 개발 조직을 신설했다. 조달 가능한 재원 범위 내에서 인수합병(M&A) 등 외부 성장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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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 분야는 기술이전과 M&A 등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축에 역량을 집중해 ‘기술이 강한 컨버팅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