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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연어 술파티 쿠데타 실패, 李 공소취소 물 건너가”…입원후 첫 메시지

입력 | 2026-06-23 12:27:00

“조작과 선동 책임 물어야…정성호 법무 탄핵”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2026.06.18 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연어 술파티 회유’ 주장을 허위로 판단한 데 대해 “‘연어 술파티 쿠데타’는 실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18일 단식 후유증과 체력 소진 등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그가 내놓은 첫 메시지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그토록 물고 빠는 법원조차 배심원의 판단까지 거스르진 못했다”며 “법원이 아니라, 국민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20일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이 전 부지사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연어 술파티’ 의혹을 허위로 증언했다는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일반 국민 배심원단 7명 중 4명도 이 전 부지사 주장을 허위라고 판단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민심을 거꾸로 거슬러 감히 사법 쿠데타를 꿈꿨다. 연어 술파티라는 조작과 선동을 토대로 대장동 항소 포기, 법왜곡죄, 4심제, 대법관 증원, 검찰 해체와 같은 무수한 악행을 쌓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한 사람 때문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이 엄청난 헌정 파괴가 발생한 것”이라며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사법 쿠데타의 뿌리가 바로 ‘연어 술파티’였다. 이제 이재명과 민주당이 꿈꿨던 ‘연어 술파티’의 종착역인 ‘공소취소’는 아예 물 건너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 전 부지사를 두고 ‘실질은 무죄’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국민의 판결까지 거역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한 사람 살리자고 몇 년 동안 국회가 나서서 온갖 권력을 남용했다. 생각해 보면 대한민국이 뒤집어질 일”이라며 “하다 하다 국정조사까지 했는데 그 국정조사가 오히려 ‘연어 술파티’ 주장이 조작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돼 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을 그대로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의 내일은 없다. 국정조사에서 증인들과 참고인들을 능멸했던 의원들의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즉각 탄핵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소취소’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탄핵뿐”이라며 “이제라도 이재명 재판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1월 통일교·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요구하며 진행했던 단식 후유증과 이달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 등에 따른 건강 악화로 18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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